산업부, 글로벌 경제 자문단 첫 회의…반도체 정책방향 공유

손차민 기자 2023. 5.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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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경제 자문단 첫 회의를 개최해 반도체 산업 공급망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회의 이후 공급망 재편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후변화 등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응하는 정책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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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산업 정책 노력 소개·기업 의견 반영
"韓 경제 신뢰 바탕으로 지속적 투자 당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경제 자문단 첫 회의를 개최해 반도체 산업 공급망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글로벌 경제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급변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책을 발 빠르게 수립하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만난 것이다.

이번 회의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덕근 본부장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동안의 정책 노력을 소개했다. 최근 산업부는 반도체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등 인센티브를 늘리고,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언급하며 규제·인허가 애로 해소 등을 통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최적의 투자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회의 이후 공급망 재편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후변화 등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응하는 정책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우리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세계 유수기업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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