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친환경성 평가기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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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이행과 친환경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Green NCAP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실내 공기질 등의 자동차 친환경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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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이행과 친환경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Green NCAP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실내 공기질 등의 자동차 친환경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연구개발 책임연구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며 올해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50억원(2023년 25억원)이다.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은 △자동차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A-LCA) △연료소비율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전기자동차) 등 자동차 성능 평가 △자동차 실내공기질 평가 방법 및 등급화 개발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차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방법은 UN 산하 국제기구인 WP.29*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제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자동차 성능 평가 장비,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해물질은 물론 미세먼지 등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장비 등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Green NCAP이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과 생산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친환경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인해 자동차의 생애 전주기 관점에서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국내 자동차 관련 산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지고 국제기준 제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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