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연루 의혹'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자진 탈당

이상우 기자 2023. 5. 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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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치검찰의 야당 탄압 수사”
이 “진실위해 법정투쟁 불사”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이성만(인천 부평갑) 국회의원이 3일 자진 탈당하기로 했다.

두 의원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윤 의원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여러 가지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이 있지만 조사나 과정에서 성실하게 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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