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17승' 짐 퓨릭… 내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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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기록한 짐 퓨릭이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을 맡는다.
3일(한국시각) 프레지던츠컵과 PGA 투어는 "내년 프레지던츠컵의 미국팀 단장에 짐 퓨릭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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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각) 프레지던츠컵과 PGA 투어는 "내년 프레지던츠컵의 미국팀 단장에 짐 퓨릭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회한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며 내년 9월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퓨릭은 인터내셔널팀 단장으로 선정된 캐나다 출신의 마이크 위어에 맞서 미국팀을 이끌 예정이다.
퓨릭은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7차례(1998, 2000, 2003, 2005, 2007, 2009, 2011년) 출전했다. 통산 20승 3무 1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엔 역대 4번째 5전 전승의 기록을 세워 미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부단장으로도 대회에 출전하며 지난 2015년 제이 하스 단장, 2017년에는 스티브 스트리커를 보좌했다. 지난 2018년 라이더컵에선 미국팀의 단장을 맡기도 했다.
퓨릭은 "동료들의 지지로 프레지던츠컵 단장으로 임명돼 큰 영광이다. 굉장히 감사한 마음으로 단장직을 수락했다"면서 "지금까지 전설적인 선수들이 단장으로서 미국 팀을 이끌었다. 그들이 남긴 업적들이 있기 때문에 2024년 단장직은 나에게 더 큰 의미를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퓨릭은 "로열 몬트리올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면서 "이곳의 골프 코스 세팅은 매치플레이를 하기에 완벽하다. 열정적인 캐나다 팬들을 만나기 기대하고 있으며, 현장의 뜨거운 환호가 기대된다. 그들의 응원이 대회를 더 특별하게 만들 것이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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