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서 항암신약 임상1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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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215600)은 3일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두 곳에서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인 'BAL0891'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할 임상 기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BAL0891 임상1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초부터 BAL0891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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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신라젠(215600)은 3일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두 곳에서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인 'BAL0891'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할 임상 기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BAL0891 임상1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신라젠은 이번 국내 임상시험 내용도 미국 국립보건원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리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AL0891은 지난해 9월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약 3억3500만달러(약 4487억원)에 도입했다. 종양을 유발하고 성장하는 데 관여하는 TTK와 PLK1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진행성 고형암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안전성, 최대 내약용량, 약력학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병용요법 및 삼중음성유방암(TNBC),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초부터 BAL0891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나이트암연구소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메리 크라울리 암연구소, 몬테피오레 의료센터 등에서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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