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서 전국육상경기대회…우상혁·김국영 출전

5~9일 예천스타디움, 국가대표 선발 및 초·중·고·대학·일반 130종목
선수·지도자 4,000여명 예천 방문, 지역 상경기 활성화 기대

지난해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대회 모습.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5일부터 9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한육상연맹과 KBS가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과 예천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4개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병행한다.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과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등 국내 최고의 육상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국가대표 선발전 외에도 초·중·고·대학·일반부 130개 종목의 경기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로 예천에는 선수 2,600여명과 지도자 1,400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의 메카로 자리잡은 예천군은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연인원 1만1,0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 등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앞으로도 매월 도 단위 이상 육상경기대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는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