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하지 말 걸'...친정팀 아스널 상대 최악의 퍼포먼스, '터치 9회+슈팅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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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친정팀을 상대로 굴욕을 맛봤다.
첼시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승점78)은 맨체스터 시티(승점76)를 제치고 1위가 됐고, 첼시는 승점을 얻지 못하며 12위(승점39)에 머물렀다.
2021-22시즌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떠나 이번 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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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친정팀을 상대로 굴욕을 맛봤다.
첼시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승점78)은 맨체스터 시티(승점76)를 제치고 1위가 됐고, 첼시는 승점을 얻지 못하며 12위(승점39)에 머물렀다.
첼시는 승리가 절실했다. 직전 브렌트포드전까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공식경기 5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첼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첼시는 아스널과의 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가져오고자 필사의 노력을 했다.
이날 첼시는 오바메양을 선발 출전시켰다. 2021-22시즌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떠나 이번 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친정팀을 맞는 오바메양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경기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초반부터 첼시는 아스널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라니트 자카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아스널은 계속 첼시를 몰아붙였다.
첼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왼쪽에서 자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외데가르드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단숨에 두 점을 앞서간 아스널은 첼시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고, 본인들의 패턴대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첼시는 무기력했다. 전반 34분 벤 화이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가브리엘 제수스가 마지막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에만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아스널은 기분 좋게 후반을 맞았고, 첼시에게는 최악의 전반이었다. 첼시는 후반 20분 노니 마두에케의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아스널은 굳히기에 나섰고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친정팀 아스널을 상대한 오바메양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오바메양은 이날 총 9번의 터치만 했을 뿐, 단 한 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카이 하베르츠와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번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15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오바메양은 굴욕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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