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후 관광 회복률 지수 나왔다...지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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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관광통계는 구태의연한 전년동기 대비라서 관광업계가 폭망한 시점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기저효과' 때문에 터무니 없이 높은 수치로 표현된다.
윤석열 정부가 관광업계 지원을 하지 않아놓고, 수치스런 통계만 나열한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통계치는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률이다.
업계 재구축과 영업 회복은 관광객 유치 및 관광수지 개선과 비례하는데, 앞으로 다양한 회복률 통계를 시도해야만 정부 통계에 대한 국민 신뢰가 생길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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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은 작년 대비 큰 변화 없었다
“업계 폭망 방치한채 기저효과 통계자랑 그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까지 관광통계는 구태의연한 전년동기 대비라서 관광업계가 폭망한 시점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기저효과’ 때문에 터무니 없이 높은 수치로 표현된다. 윤석열 정부가 관광업계 지원을 하지 않아놓고, 수치스런 통계만 나열한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통계치는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률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3월 통계, 외래관광객 수에서 비로소 회복률 개념을 적용했다.
업계 재구축과 영업 회복은 관광객 유치 및 관광수지 개선과 비례하는데, 앞으로 다양한 회복률 통계를 시도해야만 정부 통계에 대한 국민 신뢰가 생길 것으로 지적된다.
컨슈머인사이트가 관광의 다양한 국면을 코로나 전과 후로 비교할 수 있는 회복률 지수(여행코로나지수) TCI(Travel Corona Index)를 개발했다.
3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TCI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최근의 일정 시점(주간·월간)의 여행 동향 차이를 수치화한 것으로, 이 기간 중 달라진 여행 행태와 소비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는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 8월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주례 국내·해외여행 동향 조사(연간 2만6000명)'를 기초로 한다.
지난 3월 여행 비용의 TCI는 국내 117, 해외 123이었다. 이는 2019년 3월 대비 국내·해외여행자가 지출한 여행 비용이 각각 17%, 23% 증가했음을 알려 준다.
기간 중 국내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거의 같았고(TCI 101), 해외여행 경험은 절반 수준(TCI 50)으로 감소했다.
국내여행 때 3명 중 1명꼴(32.5%)로 호텔에서 숙박했는데 코로나 전에 비해 비중이 1.28배(TCI 128)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국내·해외여행별 경험률과 계획률, 여행지역, 여행기간 및 비용, 여행형태, 주활동, 숙박, 동반인, 여행지정보 획득방법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 항목별 변화를 비교할 수 있다. 성, 연령, 소득수준 등 소비자 특성에 따른 분석도 가능하다.
TCI는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달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월간 여행동향 2023년 3월 보고서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으며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연구위원은 “여행 소비자의 심리와 여행 행태는 코로나 발생 후 초토화됐다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TCI를 통해 여행 시장의 회복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미래에 대한 합리적 예측을 가능케 하고 여행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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