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 진료 정상…집단행동 참여자 거의 없어

전북대학교병원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간호법 제정안 등 국회 통과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 간호조무사 등 단체가 3일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에 이로 인한 의료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 소속 전문의·전공의 중 4명이 이날 연월차를 냈지만, 집단행동에 동참하지는 않았다고 병원은 전했다.

간호조무사들의 연월차 사용도 평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광대병원 소속 의사들은 이날 단 한명도 연월차를 쓰지 않아 평일과 다름없이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들은 이날 연가를 쓰거나 단축 진료를 하고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관계자는 "오늘 파업하는 의료진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 근무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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