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11만건"…ICT 기술로 달라질까

이기범 기자 2023. 5. 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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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회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망 강화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알리미 장치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주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알리미를 직접 이용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며"아이들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된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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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ICT 기술 활용 어린이 교통안전망 강화 토론회 개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10일 국회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망 강화 토론회가 열린다. (박완주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회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망 강화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이달 10일 이 같은 토론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유의동·이태규·문진석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0만9102건이 발생했으며, 어린이 사망자 수는 516명에 이른다. 국내 어린이 10만명당 사망자는 OECD 회원국 평균인 0.19명을 웃도는 0.27명이다.

현재 시·도 교육청은 저학년 통학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어린이 알리미' 단말기를 지급하고 있다. 아이가 교문을 지나면 부모에게 등하교 여부를 문자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박완주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 중 13%가 어린이 알리미를 이용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알리미 장치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및 통신사 어린이 안전 관련 단체가 참석해 토론을 진행하고 실제 초등학생이 발표에 참여한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내비게이션 플랫폼 업체를 대표해 어린이 안전과 운전자 피로도 간의 적절성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박완주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알리미를 직접 이용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며"아이들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된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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