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 “AI 컴퓨팅 시대, 전문가·기업·학계 파트너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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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시대에서 전문가·기업·학계 간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일 SK하이닉스가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차 부사장은 "AI 컴퓨팅 시대에 들어서면 데이터는 증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장의 요구도 늘어나게 된다"며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업, 학계 등과 경계 없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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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시대에서 전문가·기업·학계 간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일 SK하이닉스가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차 부사장은 “AI 컴퓨팅 시대에 들어서면 데이터는 증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장의 요구도 늘어나게 된다”며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업, 학계 등과 경계 없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부족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파트너십이 경쟁력의 한 축이 될 것이고, 이는 회사를 넘어 한국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 부사장은 내부 구성원 간 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접목하고 풀어낼 지 고민하고 도전했던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것이 반도체 기술 개발에 ‘원 팀’이 중요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차 부사장은 반도체 미세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속해서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차 부사장은 “장기적인 전략으로 로드맵을 업데이트해 향후 전개되는 시장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기술 한계를 극복해 시장을 선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차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관련 연구를 도맡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10나노급 D램 테크 플랫폼을 도입해 차세대 미세 공정의 기틀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출시해 국내 반도체 산업이 빅데이터와 서버 시장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나노급 4세대 LPDDR4 D램 양산 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을 도입해 차세대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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