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8천달러대 유지...은행 위기 재점화에 상승 [코인브리핑]

이주미 2023. 5.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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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0% 오른 2만8510.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42% 하락한 382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은행 불안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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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은행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0% 오른 2만8510.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42% 하락한 3823만1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71% 오른 1863.9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28% 내린 249만7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은행 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 하락세를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은 위기 재점화에 다시 상승하는 모양새다.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지역은행 팩웨스트뱅코프(PACW)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L) 주가는 각각 27.8%, 15.1% 하락했다. 또,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코메리카은행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재 키코프는 각각 12.4%. 9.4% 떨어졌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한다는 결정에 급한 불을 껐음에도 다른 지역 은행들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 전반에 퍼지는 모양새다.

이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은행 불안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비트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3일 오전 9시 기준 6427.14p로 전날보다 1.5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1.31% 올랐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9,401억원으로 전일보다 14.47%,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7,589억원으로 전일보다 14.74%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9.27%이다.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p 상승한 53p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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