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자테니스 새 역사 쓴 장지젠, 톱50 돌파까지 단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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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젠(중국, 세계 99위)이 남자 중국 선수 최초로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장지젠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오픈 단식 16강에서 8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10위)에게 3-6 7-6(5) 7-6(8)으로 3번의 매치포인트를 극복하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장지젠이 카라체프에게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한다면 중국 남자 선수 역대 최초로 톱50의 벽을 돌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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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젠(중국, 세계 99위)이 남자 중국 선수 최초로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장지젠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오픈 단식 16강에서 8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10위)에게 3-6 7-6(5) 7-6(8)으로 3번의 매치포인트를 극복하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장지젠은 온코트 인터뷰를 통해 "경기 전에 (그가) 굉장히 힘든 상대라는 걸 알았고 약점이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했다. 그리고 첫 세트를 지고 나서 좀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결국에 이길 수 있었다. 굉장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지젠은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유리 로디오노프(오스트리아, 세계 119위)를 꺾고 2회전에 오른 후 세계 27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13위 카메론 노리(영국)를 제압했다. 이어 프리츠에게 생애 첫 톱10 선수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장지젠의 다음 상대는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를 꺾고 올라온 아슬란 카라체프(이상 러시아, 세계 121위)다. 연습 경기에서 카라체프에게 0-6으로 졌다는 장지젠은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여기 모두가 훌륭하고 굉장한 선수들이다. 그들은 모두 성적이 좋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지젠이 카라체프에게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한다면 중국 남자 선수 역대 최초로 톱50의 벽을 돌파할 수 있다. 현재까지 중국 남자선수 최고랭킹은 우이빙(세게 57위)이 지난 4월 10일 달성한 55위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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