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멤피스, 계약 만료되는 브룩스와 결별

이재승 2023. 5.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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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함께 할 기존 전력을 선별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딜런 브룩스(가드-포워드, 201cm, 102kg)와 함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에 앞서 그와 연장계약을 맺길 바랐다.

멤피스는 지난 2020-2021 시즌 중에 브룩스와 연장계약(3년 3,500만 달러)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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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함께 할 기존 전력을 선별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딜런 브룩스(가드-포워드, 201cm, 102kg)와 함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에도 선전했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멤피스는 51승 31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올랐다. 시즌 중에 주요 전력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며 우승 후보로 도약을 알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첫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브룩스는 1라운드를 치르는 내내 크게 부진했다. 상대 주포인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부단히 도발했으나, 실력이 뒤따르지 못했다. 가뜩이나 스티븐 애덤스와 브랜든 클락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기에 브룩스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했다. 그러나 정작 브룩스가 부진하면서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멤피스는 고심 끝에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에 앞서 그와 연장계약을 맺길 바랐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그러나 브룩스는 이를 거절했다. 멤피스는 지난 2020-2021 시즌 중에 브룩스와 연장계약(3년 3,500만 달러)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들어 73경기에 나서면서 내구성에 대한 의문은 지웠으나 최근 네 시즌 동안 활약 중 가장 저조했다.
 

이번 시즌 그는 경기당 30.3분을 소화하며 14.3점(.396 .326 .779) 3.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부진했다. 1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27.8분을 뛰며 10.5점(.312 .238 .714) 3리바운드 1.8어시스트에 그쳤다. 주전 스몰포워드가 필드골 성공률이 시즌 내내 높지 않았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처참한 성공률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멤피스는 이미 기존 전력이 탄탄하다. 자 모란트, 데스먼드 베인, 제런 잭슨 주니어가 중심을 잡고 있다. 이제 이들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23-2024 시즌부터 멤피스는 지출이 더 늘어난다. 모란트와 연장계약이 시작되기 때문. 오는 여름에는 베인과 연장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연봉 총액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즉, 브룩스가 한계를 보인 측면도 있으나 옥석을 가려야 한다. 스몰포워드의 경우 경험을 갖춘 이를 데려오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가능하다면 베테랑 포워드를 데려와 전열을 정비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또한, 애덤스와의 계약도 남아 있으며, 시즌 중에 루크 케너드를 데려오며 지출이 늘어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한편, 캐나다 출신인 브룩스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5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는 멤피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멤피스는 디앤써니 멜튼(필라델피아)의 지명권리를 보냈다. 브룩스는 시즌 전에 더 많은 역할을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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