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8년 연속 도전장

현대차는 오는 20~21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8년 연속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 주행 모습.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달린 총 누적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혹독한 코스를 갖춰 '녹색지옥'이라고 불린다. 지난해 135대가 출전해 93대만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7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 기록을 세웠다.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은 2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가 출전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험난한 코너를 달리는 엘란트라 N TCR 모습.

아울러 올해부터 TCR 클래스에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 VT2 클래스에 한국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팬들이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20일부터 현대 N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온라인 생중계한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N 브랜드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와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즐거운 관람과 응원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