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6일까지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3' 참가자 모집

웹·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 부문 100여명 선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까지 소프트웨어(SW)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 '2회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를 합한 말로, 차량 SW 분야의 개척자(프론티어)라는 의미도 담았다고 현대차그룹은 소개했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다.

약 40명을 선발했던 1기보다 규모를 확대해 웹 개발·모바일 개발·서비스 기획·디자인 등 4개 부문 총 100여명을 모집한다.

면접 없이 직무별 기본 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모두 오는 7∼8월 8주간 무료 교육을 받고 채용 전환 기회를 얻는다.

오는 9월 진행되는 채용 면접에 합격한 교육생은 현대차, 기아, 현대오토에버에 입사할 수 있다.

이번 부트캠프 지원 대상은 올해 8월이나 내년 2월 4년제 대학(학사 이상)을 졸업할 예정인 학생이다.

1기 부트캠프 수료생 후기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부트캠프 신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ICT본부 진은숙 부사장은 "실무 개발 경험이 많은 강사진으로부터 실제 SW 직군 간의 협업 방식, 각 직무의 커리어 계획 등 다양한 조언을 받을 좋은 기회"라며 "국내 우수한 SW 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24일 경기 판교 소재 타운홀 코사이어티에서 타사 재직 중인 개발자 또는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하는 '제1회 소프티어 테크밋업' 행사를 연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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