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로 치료·입양 도와"… 뷔로 알려진 미담 주인공, 알고보니?

뷔가 '서진이네'에 출연한 강아지의 치료와 입양을 도와줬다는 이야기가 확산됐으나 이는 잘못된 사실로 밝혀졌다. /사진=tvN 유튜브 캡처

뷔가 '서진이네'의 마스코트 '빼로'의 입양과 치료를 도왔다는 미담이 확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일 멕시코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뷔가 빼로의 예방 접종과 다친 발 치료비를 지불하고 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돌봐줬다"며 "현지인에게 입양되는 과정도 함께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빼로는 뷔가 출연한 tvN 예능 '서진이네' 촬영 당시 우연히 가게에 들어온 길 강아지로, 출연진들과 함께 손님을 맞이하며 식당 명예 직원이자 마스코트로 등극했다. 귀엽고 순수한 강아지 빼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해당 미담은 국내 여러 커뮤니티에 빠르게 공유되며 퍼져나갔다. 그러나 빼로의 치료비를 지불한 건 뷔가 아닌 드론 카메라 스태프로 밝혀졌다. 뷔가 '서진이네' 촬영 당시 빼로를 살뜰히 챙기고 SNS에 빼로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기에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빼로의 치료와 입양을 도운 스태프의 미담이 전해지자 그를 향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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