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대관식 앞두고 버킹엄궁에 실탄 투척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주변을 보안 요원들이 지키고 있다. 이날 궁전 영내로 엽총 실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 버킹엄궁 영내에 엽총 실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남성이 구속됐다.

2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남성이 위험을 줄 수 있는 무기 혐의로 의심돼 구속됐으며 수색 결과 칼도 발견됐으나 총기는 휴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투척이 테러와는 무관하며 검거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찰스 부부는 버킹엄궁 안에 머무르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찰스3세 국왕의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발생했다.

경찰은 엽총 실탄 일부를 현장에서 수거해 정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런던 경찰은 버킹엄궁 주변을 봉쇄했다가 해제했다.

버킹엄궁은 이번 사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