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vs 이경영, 본격 대립이 시작된다 (김사부3)
‘낭만닥터 김사부3’가 또 한 번 낭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레전드의 귀환’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4월 28일 방송된 1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데 이어, 2회 수도권 14.3% 전국 13.8%, 순간 최고 1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전체 1위에 올라선 것.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1%로,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OTT 플랫폼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웨이브에서는 첫 방송 후부터 ‘낭만닥터 김사부3’가 ‘오늘의 TOP20’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2와 시즌1도 인기랭킹 상위권에 나란히 오르며 다시보기 열풍을 가동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도 ‘오늘의 콘텐츠’ 통합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해외에 공개되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3’는 런칭 후 해외 서비스 국가들에서 1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차트인하며, 글로벌 ‘낭만 열풍’을 이어갔다.
온라인도 뜨겁게 달구며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방송 후 ‘낭만닥터 김사부3’ 드라마 제목과 캐릭터 이름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한 것은 물론, 커뮤니티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온라인 콘텐츠 경쟁력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낭만닥터 김사부3’ 시즌3는 시즌 1, 2의 휴머니즘이 담긴 낭만 감성을 계승하면서, 돌담병원의 세계관을 넓힌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3년 전보다 성장한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 등 돌담병원 식구들의 캐릭터와 관계성은 이어갔고, 김사부(한석규)의 오랜 꿈인 ‘권역외상센터’가 열리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며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돌담즈의 헬기 등장신, 탈북 환자들 구명, 해경 함정 선상 수술 신, 수술 중 정전 사태 등 긴박한 순간들은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 국방부 장관을 살린 시즌2 에피소드를 시즌3에 연결해 시즌제만의 재미도 느끼게 했다.
앞으로 방송될 3회부터는 돌담병원과 외상센터를 배경으로 펼쳐질 시즌3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김사부의 라이벌 차진만(이경영)이 외상센터장으로 들어오며 대립 구도가 형성되고, 신입 의사들까지 더해진 돌담즈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3연타 흥행 시동을 건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3회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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