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시 방출 결정 ‘충격’→사우디행 불허에 무단 이탈-징계→시즌후 ‘굿바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대해 분노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열린 로리앙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를 마친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광고를 촬영했다. 메시는 PSG에게 자신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요청했지만 PSG는 이를 거부했다. 메시는 PSG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 자신의 광고 계약을 이행했고 결국 PSG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3일 '메시가 PSG를 떠난다'며 올 시즌 종료 이후 메시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가 메시에게 2주간 출전금지 징계를 내린 후 메시의 미래까지 결정했다. PSG는 메시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 것을 결정했다. 메시는 파리에서의 자신의 도전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다. 올 시즌 종료 후 PSG와의 2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지만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행으로 인해 2주간 경기 출전 금지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과 훈련도 함께하지 못한다. 2주 동안의 급여도 받지 못하게 됐다. PSG는 올 시즌 리그1에서 24승3무6패(승점 7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2위 마르세유(승점 70점)에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다. PSG는 지난 1일 열린 로리앙과의 홈경기에서 메시와 음바페가 풀타임 출전하고도 1-3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메시는 지난시즌 PSG에 합류한 이후 PSG에서 71경기에 출전해 31골 3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PSG의 지난시즌 리그1 우승을 이끌었지만 PSG는 메시 영입 이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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