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텔란에서 조선백자까지…리움미술관, 대학생·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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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이 평일 오전 10~11시에 전시장을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개방해 새로운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위(we)> 전시장에서는 대학(원)생 단체를 대상으로 작품 감상 워크숍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위(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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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이 평일 오전 10~11시에 전시장을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개방해 새로운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위(WE)> 전시장에서는 대학(원)생 단체를 대상으로 작품 감상 워크숍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을 감상한 뒤 작품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고 이야기하며 질문을 통해 단순한 작품 감상만이 아닌 자신만의 해석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또 한 작품을 들여다보며 자신만의 단어와 문장을 토대로 작품을 탐구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간단한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시점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예술가가 사물과 세계를 바라보고 표현하는 방식을 살펴봅니다.
리움미술관은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에 4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 단체 교육 프로그램'은 희망 단체가 전시장에서 자체적으로 강연, 토론 프로그램 등을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강의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작품과 직접 소통하고, 강의 속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스스로가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69개 단체, 2천 1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시가 끝나는 7월 16일(일)까지 리움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리움미술관은 아울러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과 연계해 이달 28일(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11시와 오후 2~3시, 토~일요일 오후 2~3시에 청소년을 위한 워크북 단체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미술관이 자체 제작한 미술감상 지도서를 활용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참여자가 전시를 자율적으로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워크북은 전시 동선에 따라 주요 작품에 대한 질문과 설명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참여 단체에 무료로 제공됩니다. 지금까지 90개 단체에서 2천9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실장은 "미술관이 열린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배움과 토론이 일어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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