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DB와 공동으로 내년 중 서울에 기후기술허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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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내년 중 서울에 기후기술허브(K-Hub)를 설립한다.
K-Hub는 우리 정부와 ADB가 공동으로 파견한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024년 중 서울 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AP3F는 아·태 지역의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민관합작 투자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ADB의 다자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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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식협력기금에 올해부터 6년간 1억달러 추가 출연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내년 중 서울에 기후기술허브(K-Hub)를 설립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가 인천 송도에서 양자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Hub는 우리 정부와 ADB가 공동으로 파견한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024년 중 서울 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후 기술과 국내에 소재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및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한국이 기후허브 소재지로 적합하다는 것이 양측의 설명이다.
K-HUB가 설립되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와 전 세계의 공공·민간 기후 전문가를 선별하고 연결하는 기후 분야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아시아 역내국에 기후분야 지식 전수 및 역량 강화 지원, 기후 이슈 어젠다 주도 등의 역할도 맡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2006년 설치한 한국 단독 신탁기금인 이아시아(e-Asia) 지식협력기금에 올해부터 6년간 1억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또 아태사업준비퍼실리티(AP3F), ADB 벤처, ADB 프론티어 퍼실리티 등 ADB 다자기금에도 참여를 약속했다.
AP3F는 아·태 지역의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민관합작 투자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ADB의 다자기금이다. 현재 일본, 캐나다, 호주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500만달러 신규 출연을 약정했다.
ADB 벤처에는 1500만달러 규모의 출연을 한 데 이어 300만달러 추가 출연을, ADB 프론티어 퍼실리티에는 100만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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