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배지환 1타수 무안타... 발야구에 당한 PIT, 1-4 패배 '2연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배지환(24)이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아메리카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제압했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경기서 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졌다.
배지환은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은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출전해 한 타석을 소화했다. 제이슨 아담을 상대로 5구째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47이 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 먼저 실점을 내줬다. 4회말 선두타자 아로자레나에게 2루타를 맞고 로우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1사 3루가 됐다. 그리고 라미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피츠버그는 바로 따라잡았다. 5회초 헤이즈와 레이놀드의 안타와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1사 2, 3루에서 산타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피츠버그 선발 콘트레라스는 5회말 볼넷과 안타를 헌납해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프랑코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아로자레나 타석에서 탬파베이의 벤치가 번뜩였다. 더블 스틸이 나온 것이다. 1, 3루 상황이었는데 1루 주자의 2루 도루를 잡기 위해 포수 헤지스가 2루로 송구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시리가 홈으로 파고 들어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콘트레라스는 6회말 선두타자 라미레스에게 솔로포를 맞고 한 점 더 실점했다.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이후 피츠버그는 추격하지 못하고 1-4로 졌다. 2연패에 빠졌다.
[배지환과 코너 조. 로안시 콘트레라스(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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