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JMS 2인자 정조은 목사 등 6명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목사가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은 JMS 교주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JMS 관계자들을 수사한 결과, 3일 2인자로 알려진 정 목사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목사가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은 JMS 교주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JMS 관계자들을 수사한 결과, 3일 2인자로 알려진 정 목사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6명의 JMS 간부들이 민원국・국제선교국・수행비서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국내외 ‘신앙스타’를 선발, 관리하면서 교주 정명석의 성폭력 범행에 가담하거나 도와준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자들의 고소와 수사에 대비해 JMS 주요 간부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을 주도한 JMS 대외협력국 소속 간부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신앙스타는 대외적으로 결혼하지 않고 선교회의 교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나, 실제로는 미모의 여신도가 정명석의 성폭력 범행 대상이 됐다.
검찰은 탈퇴 신도 등 30여명 조사하고, 월명동 수련원 및 세계선교본부 등 압수수색했다. 또 기존 확정 및 재판기록 검토 등을 통해 내부 교리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교주 정명석의 성폭력 범행이 은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도와준 JMS 내부 조력자들을 밝혀냈다.
대전지검은 “정명석과 공범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한 공소유지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정명석의 추가 성폭력 사건도 경찰과 협력하여 철저히 수사하는 등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영혼과 정신까지 파괴하는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JMS 교주 정명석에 대해 외국인 여신도 2명에 대한 준강간 등으로 구속 기소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여신도 등에 대한 무고 및 또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추행으로 추가 기소,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탄소년단 제이홉 입대, 전 세계 팬들 ‘신병교육대’ 식단 공유…한식 관심 이어져
- “연휴 앞두고 보너스 2000만원, 실화냐?” 직원들 난리났네
- “취미로 시작했는데…월 100만원 넘게 벌어요”
- 中서 마동석 프사 바꾸기 열풍…"불친절 서비스 신속 해결"
- 백윤식 옛 연인이 쓴 에세이…법원 “사생활 내용 일부 삭제하라”
- 서동주, 父 故 서세원 발인 후 반려견도 떠나 보내
- 침묻은 꼬치로 닭강정을…日개그맨, 망원시장서 ‘위생테러’ 논란
- 임지연·이도현, 강릉 데이트 목격담…“목소리 멋지고, 눈망울 예뻐”
- ‘아들 데려간다’ 자녀 살해하고 극단 선택한 엄마
- 김갑수 "'백상 대상' 박은빈 서른 살에 울고 불고…송혜교한테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