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독도 방문에 日 정부가 항의(?)…명백한 주권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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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국청년위원장)은 일본 정부에서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2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한 것을 두고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날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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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국청년위원장)은 일본 정부에서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2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한 것을 두고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외교부는 지금 당장 일본 정부의 내정 간섭에 강력히 항의하고, 다시는 내정 간섭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일본 정부의 주권 침탈을 묵과하지 말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청년위원회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의 주권 침탈의 야욕에 맞서 싸울 것이고, 더욱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전용기 의원)가 지난 2일 독도를 방문했다.
전 의원과 청년·대학생위원회 대표 등14명은 이곳에서 'Welcome to Dokdo in Korea'라고 쓴 현수막과 태극기를 들고 "독도는 우리 땅"을 외쳤다.
이들은 "선량한 일본인들에게까지 잘못된 역사 인식을 주입하려 하고, 한일 관계를 더 악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은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용서할 수도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일제 이후 제2의 주권침탈에 맞먹는 일"이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서라도 일본 정부와 언론이 제발 정신을 차리고,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침탈 시도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날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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