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검찰총장 "SG발 주가조작 가담·수혜자 철저히 색출"
이원석 검찰총장은 3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가담 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수사 상황과 향후 계획을 대면으로 보고 받고 "자본시장 질서를 왜곡해 다수 투자자에게 대규모 피해를 준 불공정거래 범죄에 대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달 28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과, 금감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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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美은행긴장 국내영향 제한적…통화정책 전환 언급 일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퍼스트 리퍼블릭은 행 사태 등 최근 미국 은행 부문의 긴장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은 산업구조가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최근 금융시장 불안정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주요 선진국이 이전처럼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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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자민당 간사장, 한국 野의원 독도방문 "인정 못해…매우 유감"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2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자민당 4역 중 한 명인 모테기 간사장은 이날 방문지인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형태로 (한일 관계) 진전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일본 정부도 전날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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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집값 하락에 1분기 생애 첫 집 매수자 역대 최소
인상된 금리와 집값 하락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전국 생애 첫 집 매수자가 역대 1분기 기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아파트, 연립·다세대, 오피스텔)을 산 매수자는 6만8천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1분기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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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협회 이사회 개편…상근 부회장에 김정배 전 문체부 차관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받은 축구인들에 대한 '기습' 사면과 철회로 공분을 일으켰던 대한축구협회가 전무직을 폐지하고 상근 부회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쇄신안을 내놓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상근 부회장으로 김정배(57)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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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선택과목 지정 폐지해도 '문과 의대 지원' 사실상 불가능"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일부 대학들이 수능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했지만 여전히 문과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의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등 전국 39개 의대의 2025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했더니 각 의대에서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의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하게 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문과생의 의대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화여대에서 유일하게 인문계열로 8명을 따로 선발한다고 밝혔지만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고 사·과탐 모두 인정해 이과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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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윈난서 규모 5.2 지진 발생…"구조대 긴급 출동"
중국 남서부 윈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3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7분께 윈난성 바오산시 일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역의 평균 해발 고도는 1천863m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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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년 이은 정통성과 권위…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 보물된다
500년 조선 왕조의 역사이자 왕가의 정통성과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과 문서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종묘 신실에 봉안돼 온 '조선왕조 어보(御寶)·어책(御冊)·교명(敎命)'을 포함해 총 4건의 문화유산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3일 예고했다.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은 조선이 건국된 1392년부터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1910년까지 조선 왕조의 각종 의례에 사용된 인장(도장)과 문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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