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의원 독도 방문에 일본 강한 유감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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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을 두고 일본 여당의 간사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신문은 회담 이후 모테기 간사장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 "여러가지 형태로 (한일 간) 진전을 볼 수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하지 못한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기자단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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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을 두고 일본 여당의 간사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양새다.
3일 <도쿄신문>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 간사장이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한 이후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회담 이후 모테기 간사장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 "여러가지 형태로 (한일 간) 진전을 볼 수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하지 못한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기자단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셈이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및 대학생위원회 대표 등 14명이 독도에 입도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14명의 청년위 소속 청년들과 오늘 같이 배를 탄 400 여 명 모든 국민이 우리 땅 독도 위에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그리고 기어이 독도에 들어와 우리 땅임을 직접 입증했다"며 "일본의 주권 침탈에 맞서 우리 고유 영토 독도를 목숨 걸고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독도에 방문한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일제 이후 제2의 주권침탈에 맞먹는 일"이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서라도 일본 정부와 언론이 제발 정신을 차리고 ,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침탈 시도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당초 지난 4월 28일 독도에 들어가려 했으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일정이 연기됐는데, 이를 두고 <아사히 TV>는 "한국의 한 야당 의원이 한국이 불법 점유를 계속하고 있는 일본 시네마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에 상륙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파도의 영향으로 상륙할 수 없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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