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태영호 최고위원이 지난 4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전후로 본인 지역구에서 당선된 기초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 언론사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쪼개기' 수법까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사진은 3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사무실 모습. 2023.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2일 오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며 '태영호 녹취록'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태영호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유가족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3.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유가족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3.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주 4·3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와 송재호(왼쪽), 김한규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제주 4·3사건’ 발언과 관련 태영호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찾아 인사를 하고 있다. 2023.4.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4.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앞줄 오른쪽), 김범수 세이브NK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 조사기록의 의미 및 북한인권 인식 제고를 위한 민·관·국제사회의 역할' 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 조사기록의 의미 및 북한인권 인식 제고를 위한 민·관·국제사회의 역할'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태영호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재원(왼쪽)·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설화(舌禍) 논란을 불러온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3.5.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2대 총선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에 대한 옹호 발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당내에선 윤리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중징계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이번 논란이 당 차원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실 당무개입' 의혹에 다시 불을 지핀 만큼,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보다 중한 사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1일 MBC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에 대한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한 바 있다. 태 최고위원은 공개된 음성 녹취에서 “오늘 나 들어가자마자 정무수석이 나한테 ‘오늘 발언을 왜 그렇게 하냐. 민주당이 한일 관계 가지고 대통령 공격하는 거 최고위원회 쪽에서 한 마디 말하는 사람이 없냐. 그런 식으로 최고위원 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이 수석으로부터 들었다는 것이다. 또 이 수석이 '최고위원으로서 마이크를 잘 활용하면 공천 문제는 신경 쓸 필요도 없다'라는 말을 하더라고 말한 내용도 보도했다.
태 최고위원은 녹취록이 공개되자 '사실무근'이라며 신속하게 해명에 나섰다. 또한 지난 1일 관련 보도가 나오기 직전 김기현 대표를 직접 찾아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수석에게는 직접 전화해 "본의 아니게 이렇게 돼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장은 지속되는 모양새다. 당 내부에선 벌써 '옥새파동'과 같은 공천 분란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은 20대 총선 과정에서 김무성 전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장 날인을 거부하면서 부산으로 내려가 잠적하는 '옥새 파동'을 겪었다. 당시 이 사건은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혔다.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에선 전·현직 검사 50여명이 공천될 것이라는 '검사 공천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의 조기진압이 실패하면 공천 분란이 확산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당무개입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당원투표 100%'로 전대 룰이 변경된 후 당대표 선거에 불출마하고,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서 해임된 뒤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윤심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당 안팎에선 '제주 4·3 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발언으로 이미 물의를 빚은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윤리위와 당무감사위를 출범하고 정책조정위원회를 강화하는 등 당의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힘을 잃을 수도 있는 까닭이다.
윤리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고려해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가중할 것이란 게 당 내부의 중론이다. 현재는 녹취록과 관련한 안건이 윤리위에 상정돼 있지 않지만, 당무감사위원회의 별도 조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윤리위가 직권으로 안건에 회부 및 이번 논란으로 태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하는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앞서 전날(1일) 한 매체는 이 수석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에 대한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한 바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5.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첫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윤리위는 설화(舌禍) 논란을 불러온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2023.5.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태영호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마친 뒤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태 최고위원은 최근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 등의 메시지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태영호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태 최고위원은 최근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 등의 메시지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태영호 최고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3.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주 4·3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2023.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전후로 본인 지역구에서 당선된 기초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 언론사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쪼개기' 수법까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사진은 3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사무실 모습. 2023.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