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유로 동전'에 머리 맞고, '강성 팬과 설전'까지… 포칼 준결승서 빚어진 촌극

김유미 기자 2023. 5. 3.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라이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가 만난 DFB포칼 경기가 각종 사건으로 오염됐다.

프라이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3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2022-2023 독일 DFB포칼 4강전에서 만났다.

대표적인 장면은 라이프치히 공격수 안드레 실바가 관중석에서 날아든 2유로짜리 동전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프라이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가 만난 DFB포칼 경기가 각종 사건으로 오염됐다. 홈팀 팬들이 던진 동전에 원정팀 선수가 머리를 얻어맞는가 하면, 선수들이 서포터와 말싸움을 벌이는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프라이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3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2022-2023 독일 DFB포칼 4강전에서 만났다. 결과는 라이프치히의 5-1 대승으로 끝났지만, 결과 그 이상의 이야기가 쏟아졌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3분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퇴장으로 잃고 말았다.

독일 <빌트>는 양 팀이 요아힘 뢰브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치스러운 경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장면은 라이프치히 공격수 안드레 실바가 관중석에서 날아든 2유로짜리 동전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것이다.

터치라인 근처에서 몸을 풀던 실바는 별안간 자신에게 날아온 동전을 피하지 못하고 타격을 입은 후 주저앉았다. 홈팀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이 관중석 앞까지 달려가 말다툼을 벌였고, 몇 분이 지난 후에야 상황이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라이부르크의 미카엘 그레고리슈는 "무엇이 계기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팬들을 돌아가게 할 책임이 있다. 금방 정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 라이프치히를 지휘하는 마르코 로즈 감독은 "처음엔 눈치를 채지 못했다. 경기장엔 항상 2~3명의 멍청이가 있는데, 비교적 자주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독일 <빌트>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