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전·가평 청평·의정부 부용산 '스토리 관광명소'로 개발

김경태 2023. 5. 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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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고양 화전마을, 가평 청춘역1979, 의정부 부용산 일대 등 3곳을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일 이런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레트로 청평, 다시 날다'를 제안한 가평군은 1971년 청평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979년 제1회 강변가요제 등 청년문화의 발원지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해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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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가 고양 화전마을, 가평 청춘역1979, 의정부 부용산 일대 등 3곳을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일 이런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9천만원씩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한다.

고양시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1970년대에 멈춘 화전마을, 4㎞ 넘는 골목에 조성된 화전동 벽화마을, 우주과학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 드론앵커센터 등을 연결한 '비행청년과 화전에 막걸리 한잔'을 제안했다.

'레트로 청평, 다시 날다'를 제안한 가평군은 1971년 청평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979년 제1회 강변가요제 등 청년문화의 발원지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해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평 청춘역1979공원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시는 '자연과 나를 만나는 길, 의정부 부용길' 표방해 부용산 일대에서 웰니스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사업으로 그동안 개발된 콘텐츠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진찬연', 포천아트밸리 '채석공의 노래', 포천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고양 행주산성 '행주街 예술이夜', '수원화성의 비밀', 용인 '청년김대건길', 파주 '장단콩 항아리 위를 거닐다', 포천 '무지개를 위한 꿈-화적연' 공연, 여주 주록기 '동학의길' 등 10건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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