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이재명과 안 만나는 이유? '딜' 오해 때문"

김수연 2023. 5. 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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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중범죄로 기소된 피고인이고 대통령이 중대범죄 혐의자와 만나는 것은 자칫하면 딜을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전하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만나겠다고 한 것으로 보면 답이 나온다"라며 "(윤 대통령은) 결코 불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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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 혐의자와 만나면 오해 받을수도"
김재원·태영호 향해선 중징계 불가피 비판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fnDB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중범죄로 기소된 피고인이고 대통령이 중대범죄 혐의자와 만나는 것은 자칫하면 딜을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전하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만나겠다고 한 것으로 보면 답이 나온다"라며 "(윤 대통령은) 결코 불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계속되는 지도부 리스크'라는 제목으로도 글을 남겼다. 그는 "최고위 선출 시 비겁하게 다선들은 숨고 초선, 영선, 신인들의 잔치가 되다 보니 정치역량이 일천한 사람들만 지도부 구성이 됐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이어 "출발부터 그런 리스크를 안고 있었으나 위기가 너무 일찍 왔다"고 꼬집으며 "전광훈 파동에 이어 최근 공천 관여 파동까지 나온 어처구니 없는 자중자란으로 당을 혼돈케한 그 두 사람은 양정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는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시장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간호법 파동의 가장 큰 문제는 통상적인 국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굴복을 강요하는 다수의 폭거이기 때문"이라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정상화 시킴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이재명 #딜 #윤석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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