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카카오뱅크 11% 급등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5.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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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사진=연합뉴스
여·수신 급성장에 따른 호실적 기록에 카카오뱅크 주가가 급등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5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9%가량 상승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엔 1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매수세가 몰린 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으로 각각 5605억원, 13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65%, 54%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균형 있는 여신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액은 출시 1년 만에 2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도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명으로 작년 3월(1861만명) 대비 약 14% 증가했다. 수신 잔액 규모도 40조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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