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ADB 연차총회’에서 디지털 서비스 홍보 나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금융업계가 너나없이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디지털 서비스 홍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ADB는 1966년 아시아 경제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다. 제56차 ADB 연차총회는 오는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60여개국 약 5000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제56차 ADB 연차총회에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4일 기획재정부와 ADB 연차총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차총회에 기업전시부스 운영, 네트워킹 허브 공용공간 조성, 참가자 오찬 제공 등 형태로 참여한다.
또한 신한금융 계열사와 함께 전시 홍보관을 운영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 ‘페이스 페이’ 등 디지털 서비스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도 제56차 ADB 연차총회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14일 기획재정부와 ADB 연차총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송도컨벤시아 1층 네트워킹 허브에 마련된 하나금융 전시관은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 하나은행 간편 환전서비스 환전지갑 등 디지털 외환서비스 체험 기회를 준비했다.
우리금융은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한 부스를 설치한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은 수기로 처리하던 구매업무를 디지털 기반 전자방식으로 전환해 수행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비즈플라자 플랫폼 고도화로 앞으로도 기업 업무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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