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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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환경 부문 혁신상(Eco-Innovator)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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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환경 부문 혁신상(Eco-Innovator)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을 통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는 ‘회복탄력성 제고’(Rethink Resilience)라는 슬로건으로 콘퍼런스가 열렸다. 테리 라디간 제너럴모터스 부사장, 사라 리쳐 웰스파고 부사장,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등 기업·기관· 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ICCC 슬로건에 맞춰 ‘K기업시민’의 모범사례로 포스코의 리얼밸류 경영, 포스코1%나눔재단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 · 환경 · 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 98%에 더해 협력사 직원 등 약 3만5000명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2013년 설립 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 855억원을 모금하고 726억원을 환원하며 사업비 기준 국내 임직원 참여 재단 중 가장 큰 규모의 재단이다.
최 실장은 행사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과 관련해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My little Charity)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설했다.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장인 캐서린 스미스는 포스코의 K기업시민 모범사례에 대해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해 도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모든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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