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많은 최악의 콩가루 집안 ...전반전 0-3→실바vs칠웰 언쟁→충격의 4연패

2023. 5. 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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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첼시는 승점 39점(10승 9무 14패)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전반전부터 최악이었다. 첼시는 전반 17분 그라니트 자카의 크로스에 이은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0분에는 첫 골과 똑같이 외데고르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분 뒤에는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가브리엘 제주스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전에만 0-3. 후반 19분 노니 마두아케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 무려 7경기 무승(2무 5패)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마저 내보냈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임식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순위는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더욱이 아스널전에서는 동료들끼리의 언쟁까지 발생했다. 티아고 실바와 벤 칠웰은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뒤 서로를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겨울 선수 영입에 무려 6억 파운드(약 1조 45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올시즌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첼시 팬들 은 “남은 시즌 모든 경기를 이기지 못할 것”, “최악의 팀”이라며 비판했다.

[언쟁을 펼치는 티아고 실바와 벤 칠웰·아스널에 패한 첼시. 사진 = 더 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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