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에 3000만개 팔린 ‘이 빵’…소비자가 요청한 ‘말차맛’ 나온다
지난 초 선보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출시 약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50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한 데 이어 올 들어 500만개가 팔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CU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에 ‘편의점 크림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졌다. 시리즈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CU의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120.6% 증가했다. 지난 1~4월 역시 281.4%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연세우유 말차 생크림빵은 그동안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새로운 시즌 상품으로 ‘말차맛’을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기획했다.
이번 상품은 보성과 제주산 찻잎 분말을 함께 사용해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구현해냈다. 크림 속에 화이트 가나슈도 넣었다. 이렇게 만들어낸 말차 크림을 꾸덕한 말차 커스터드 크림으로 한겹 더 두른 뒤 빵 속에는 화이트 초콜릿 토핑도 넣어 맛과 식감을 살렸다.
특히 오징어 먹물을 넣어 반죽한 빵을 사용해 초록색의 말차 크림과 까만 먹물빵이 색감의 대비를 이뤄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서 찍은 사진)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CU에서 연세우유 말차 생크림빵을 새로 출시한다는 소식은 각종 SNS를 타고 번지며 화제를 모았다. CU 커머스 앱 포켓CU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지난달 21~27일) ‘연세’, ‘말차’ 등의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이 30만건을 돌파했다.
예약 구매 오픈 하루 만에 1만개가 팔려나가면서 시리즈 내 일평균 최다 예약 구매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전작인 솔티 카라멜 출시 당시보다 30% 정도나 빠른 속도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되는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 디저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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