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사기 이력 안 떴지…'중고 허위거래' 2억 챙긴 20대 수법

홍효진 기자 2023. 5.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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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등 허위 물품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려 2억여원을 받아 챙긴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명품백 등을 인터넷 중고 거래 플랫폼에 허위로 올려 2억여원을 편취한 20대 남성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명품백, 고가 귀금속, 숙박권 등의 허위 물품을 시세보다 싸게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 등에 올려 167명에게 2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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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에 이용한 대포폰. /사진=뉴스1(경남경찰청 제공).

명품백 등 허위 물품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려 2억여원을 받아 챙긴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명품백 등을 인터넷 중고 거래 플랫폼에 허위로 올려 2억여원을 편취한 20대 남성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명품백, 고가 귀금속, 숙박권 등의 허위 물품을 시세보다 싸게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 등에 올려 167명에게 2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회원간 거래가 가능한 인터넷 동호회를 이용, 회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기 이력 조회 사이트에 등록되지 않도록 금융계좌 52개와 휴대 전화번호 77개를 수시로 바꿔 범행에 이용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이외에도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 수시로 거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해 지난달 19일 오후 6시쯤 서울의 한 숙박시설에서 A씨를 붙잡았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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