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일정 조정...3Q 초 '아레스'·4Q '가디스 오더' 출시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신작 게임 출시 일정을 3일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밝혔다. 

2분기와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와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3분기와 4분기로 각각 출시 일정이 조정됐다. 

조계현 대표는 2종 게임의 글로벌 성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크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생각하는 '아레스'는 미래 세계관에 액션 강조된 논타겟팅 전투,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슈트체인지 전투, 협동 기반의 공략 콘텐츠로 모든 부분이 차별화된 MMORPG"라며 3분기 초 출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에 대해서는 "글로벌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볼륨을 확장하는게 좋겠다는 판단하에 4분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액션을 살린 수동 베이스 전투 방식으로 콘솔과 유사한 조작감이 특징이며 액션성이 강조돼 피로도보다 전투의 재미를 높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블록체인 게임도 준비 중이다. 넵튠, 모비릭스와 '보라배틀'을, 자회사 카카오VX와 골프기반 팬 서비스를 각각 개발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셀러브리티가 등장하는 퍼즐게임, 소셜 카지노 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3분기 서비스할 '보라배틀'을 주요 게임으로 꼽았다. 조 대표는 "전세계 유저와 스포츠, 레이싱 실력을 겨루는 오락실 게임이자 PvP 배틀게임"이라며 "모비릭스의 글로벌 트래픽을 활용해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풀 모객이 가능해 협업과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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