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부터 조던까지” 스포츠 스타 등번호 딴 팀코리아, 첫째날 호주와 샷대결

이태권 2023. 5. 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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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일 국가대항전 대회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는 한국팀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팀 경기임을 나타내는 것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선수들의 유니폼에 백넘버를 달았다.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팀의 등번호는 전인지(8), 김효주(10), 고진영(7), 최혜진(23)이다.

그 중 대회 첫째날 한국팀은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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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일 국가대항전 대회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는 한국팀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팀 경기임을 나타내는 것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선수들의 유니폼에 백넘버를 달았다. 백넘버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했다.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팀의 등번호는 전인지(8), 김효주(10), 고진영(7), 최혜진(23)이다.

전인지는 "8월생이기도하고 자신이 우승한 메이저 대회의 승수를 의미해서 등번호를 8로 정했다"고 밝혔고 김효주는 좋아하는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본따 그의 등번호를 달았다. 생일이 7월 7일인 고진영은 등번호 7을 달았고 생일이 8월 23일인 최혜진은 자신의 생일 날짜이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의 등번호인 23을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대회는 오는 5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열린다.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쳐 가장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놓고 승패를 가리는 포볼매치 방식으로 조별예선 3경기를 치뤄 각 조 1,2위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후 최종일 오전에 공 하나로 번갈아가면서 쳐서 승패를 가리는 포섬매치 1경기와 싱글매치 2경기로 준결승 경기를 펼쳐 이긴 팀이 오후에 같은 방식으로 열리는 결승전을 치르고, 진 팀은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 팀은 지난 4월 3일 롤렉스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부여된 시드에서 미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아 3번 시드인 일본(나사 하타오카·아야카 후루에·유카 사소·미유 야마시타), 6번 시드인 태국(아타야 티티꾼·패티 타와타나낏·모리야 쭈따누깐·아리야 쭈따누깐), 8번 시드인 호주(이민지·해나 그린·사라 켐프·스테프 키리아쿠)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그 중 대회 첫째날 한국팀은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맏언니' 전인지와 '막내' 최혜진이 팀을 이뤄 이민지-스테프 키리아쿠를 상대하고 '동갑내기' 김효주와 고진영이 한나 그린-사라 켐프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고진영,전인지,최혜진,김효주/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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