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36엔대 중반 상승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5. 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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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3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장기금리가 하락,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1달러=136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6분 시점에 1달러=136.44~136.4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2엔, 0.08% 상승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등, 1일 대비 0.90엔 상승한 1달러=136.50~135.60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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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장기금리가 하락,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1달러=136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6분 시점에 1달러=136.44~136.4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2엔, 0.08% 상승했다.

미국 장기금리는 전일 0.15% 떨어진 3.42%까지 밀렸다. 지역은행의 경영파산이 확산한다는 경계감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가 유입했다.

2일 나온 3월 미국 고용통계 조사(JOLTS)에선 구인 건수가 959만건으로 3개월 연속 줄면서 2년 만에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노동수요 완화가 상정 이상으로 진행한 것도 엔 매수,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 시점에는 0.13엔, 0.09% 올라간 1달러=136.43~136.4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6.45~136.55엔으로 전일에 비해 0.9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등, 1일 대비 0.90엔 상승한 1달러=136.50~135.60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 하락과 고용지표 부진으로 장기금리가 내려 미일 금리차가 축소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일까지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지만 앞으로 인상 중단이 가까워졌다는 관측도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2분 시점에 1유로=150.34~150.35엔으로 전일보다 0.08엔 하락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2분 시점에 1유로=1.1014~1.101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6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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