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에 승리 아스널, EPL 선두 탈환… 첼시 3-1 격파

아스널이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사진은 이날 아스널 선수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이 5경기만에 승리를 챙기며 선두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24승6무4패(승점78)로 24승4무4패(승점76)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그라니트 자카의 도움을 받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전반 31분 외데고르는 다시 한 번 자카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외데고르의 골이 터지고 3분 뒤 전반 34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널은 후반 20분 노니 마두에케가 한 골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3-1로 경기를 끝냈다.

맨시티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치른 풀럼과 2022-2023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아스널(승점 75)보다 승점 1점이 앞서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아스널이 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으며 맨체스터 시티에게 뺏겼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스널은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맨시티보다 2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2점이 앞선 것이라 불안한 선두이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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