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올 1분기 순익 1019억…전년 대비 52.5%↑

"분기 영업수익 5605억원…역대 최고"

(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 668억원 대비 5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5천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해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은 4천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642억원 대비 70.9% 늘었으며, 비이자수익은 1천90억원으로 전년 동기 742억원과 비교해 47.9% 증가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올해 3월말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원을 넘었다. 수신 잔액은 약 40조2천억원이다. 

여신 잔액은 29조3천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의 잔액은 2조4천억원, 올해 1분기 신규 취급액은 1조4천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천억원을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천118만명으로 지난해 3월 1천861만명 대비 약 14% 늘었다. 

또 카카오뱅크는 금융결제원 기준 타행 이체 건 수 점유율이 10.6%로 진성 고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4분기 보금자리론, 2024년에는 분양 잔금 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