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UCL 우승 기회?' 약점 보인 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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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손에 쥘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두 경기에서 동일한 문제를 노출하며 완패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펼쳐진 2022-23 프리메라리가 33R 경기에서는 자멸한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0-2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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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손에 쥘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두 경기에서 동일한 문제를 노출하며 완패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펼쳐진 2022-23 프리메라리가 33R 경기에서는 자멸한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0-2 완패를 당했다.
경기 전부터 레알은 백기를 들었다. 카마빙가-비니시우스는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조차 없었으며, 복귀가 예상되던 모드리치와 큰 문제가 없었던 벤제마를 명단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공격력으로 '꾸역승'을 거두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이 사라지자, 약점이 또 한번 드러났다.
지로나전에서 불안하던 밀리탕이 또 한 번 아쉬운 플레이로 선제골을 헌납했으며, 나초 페르난데스-다니 카르바할이라는 다소 나이든 풀백들은 속도전부터 완패하며 무너졌다.
선제골 장면은 황당함 그 자체였다. 후방 빌드업을 펼치던 밀리탕이 상대의 압박에 골키퍼 쿠르투와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지 못했고, 도리어 상대 공격수 쿠보에게 수비-골키퍼 사이를 가르는 완벽한 낮은 크로스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풀백 다니 카르바할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다소 쓸 데 없는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이미 카드가 있던 카르바할은 퇴장당했다.
뒤늦게 루카스 바스케스가 투입됐으나, 도리어 상대 공격수 안데르 바레네체아와 1-1에서 패배하며 두 번째 골을 실점하는 원인이 됐다.
결국 날카로운 공격으로 수비 불안을 가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약점을 노출하며 지로나전에 이어 소시에다드전에서도 다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맨시티 1894년 창단 이래 구단의 숙원 사업이었던 챔피언스리그. 그 4강 상대,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는 관계로 이를 마주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웃음 속에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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