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조선 협력사와 간담회… “이차보전 8000억원 지원”

이은영 기자 2023. 5.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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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울산광역시에서 조선사 협력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조선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4조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8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사업을 신규로 운영하여 고금리 시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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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울산광역시에서 조선사 협력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기부는 이날 오전 울산 동구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협력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 등 정부, 지방자치단체 인사와 조선사 협력기업 8개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해 12월 말 울산시가 고용위기지역에서 해제되며, 미납된 4대 보험료 납부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중기부에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 및 한도 상향,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적용 기준 완화 등을 요청했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조선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4조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8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사업을 신규로 운영하여 고금리 시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지역주력산업이 친환경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가스연료선박기자재 산업을 울산시의 주축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2의 조선산업 부흥을 일구는 일에 지방중기청과 울산시, 그리고 지역의 모든 혁신기관들이 하나로 강력한 원팀을 이뤄 세계 1위의 기술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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