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인력난 이중고' 조선업 협력사…이영 "자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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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3일 조선사 협력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조선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협력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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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장관, 울산 조선사 협력기업 간담회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3일 조선사 협력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조선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협력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최근 선박 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만성적인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사 협력기업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조선사 협력기업(8개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해 12월말 울산시가 '고용위기지역'에서 해제됐다"며 "미납된 4대 보험료 납부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과 한도 상향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적용기준 완화 등을 중기부에 요청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는 조선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4조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8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사업을 신규로 운영해 고금리 시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준 조선산업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지역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친환경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가스연료선박기자재 산업을 울산시의 주축산업으로 지정했다.
이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2의 조선산업 부흥을 일구는 일에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시, 지역의 모든 혁신기관들이 하나로 강력한 원팀(One Team)을 이뤄 기술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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