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행실장’ 이용 “김건희, 다소곳하고 온순…尹이 미안해 해”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5.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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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및 당선인 시절까지 수행실장을 맡으며 1년여 동안 밀착 수행했던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윤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서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나를 안 만났으면 (김 여사가) 편안하게 살 수 있었는데 나를 만나서 굉장히 고생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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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및 당선인 시절까지 수행실장을 맡으며 1년여 동안 밀착 수행했던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윤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서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김 여사는 굉장히 다소곳하고 온순하신 분”이라며 이미지가 밖으로 잘못 알려져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수행실장 시절) 아침에 서초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가면 (김 여사가) 항상 샌드위치나 커피랑 우유를 챙겨 주셨다”며 “성격은 털털하신 게 있지만 심성 자체는 온순하고 다정하신 분으로 대통령 내조를 하실 분이지 활동적이고 그러시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나를 안 만났으면 (김 여사가) 편안하게 살 수 있었는데 나를 만나서 굉장히 고생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도 그렇고 항상 (대통령 부부가) 서로 간에 미안한 마음을 좀 갖고 있다”며 잘못 알려진 이미지로 윤 대통령 내외가 마음고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해 대선 내내 ‘주가 조작’ 등 여러 말들이 많았고 그런 말들에 프레임이 섞여 있었다”며 “대통령께서도 저한테 좀 미안한 감정으로 김건희 여사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윤핵관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건 잘못된 것”이라며 “윤핵관은 대선 때 큰 역할을 했다는 부분에서 국민들도 다시 한 번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장제원 의원이 그렇게 큰 역할을 했는가?”라고 묻자 그는 “장제원 의원 역할 많이 했다”며 “(장 의원이) 장단점이 있지만 전문적 판단이나 전체적인 빠른 상황 판단을 했기 때문에 캠프가 계획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김기현 대표가 취임한 지 두 달이 채 안 됐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대표의 실수보다는 최고위원에 대한 실언들이 굉장히 많다. 그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김 여사는 굉장히 다소곳하고 온순하신 분”이라며 이미지가 밖으로 잘못 알려져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수행실장 시절) 아침에 서초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가면 (김 여사가) 항상 샌드위치나 커피랑 우유를 챙겨 주셨다”며 “성격은 털털하신 게 있지만 심성 자체는 온순하고 다정하신 분으로 대통령 내조를 하실 분이지 활동적이고 그러시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나를 안 만났으면 (김 여사가) 편안하게 살 수 있었는데 나를 만나서 굉장히 고생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도 그렇고 항상 (대통령 부부가) 서로 간에 미안한 마음을 좀 갖고 있다”며 잘못 알려진 이미지로 윤 대통령 내외가 마음고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해 대선 내내 ‘주가 조작’ 등 여러 말들이 많았고 그런 말들에 프레임이 섞여 있었다”며 “대통령께서도 저한테 좀 미안한 감정으로 김건희 여사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윤핵관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건 잘못된 것”이라며 “윤핵관은 대선 때 큰 역할을 했다는 부분에서 국민들도 다시 한 번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장제원 의원이 그렇게 큰 역할을 했는가?”라고 묻자 그는 “장제원 의원 역할 많이 했다”며 “(장 의원이) 장단점이 있지만 전문적 판단이나 전체적인 빠른 상황 판단을 했기 때문에 캠프가 계획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김기현 대표가 취임한 지 두 달이 채 안 됐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대표의 실수보다는 최고위원에 대한 실언들이 굉장히 많다. 그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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