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SG발 주가조작 가담자 색출 · 엄정 처벌하라"

박찬근 기자 2023. 5.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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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양석조 남부지검장으로부터 수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 받고 엄정히 처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3일) 일과 전 양 남부지검장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주가조작 가담 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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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양석조 남부지검장으로부터 수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 받고 엄정히 처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3일) 일과 전 양 남부지검장을 대검찰청으로 불러 "주가조작 가담 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자본시장 질서를 왜곡해 다수 투자자에게 대규모 피해를 준 불공정거래 범죄에 대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달 28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과와 금감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달 24일부터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선광·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불거졌습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해당 종목들은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해 4월 이후 강세를 보이며 지난달 초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순식간에 급락했는데, 주가조작 세력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눈치채고 급하게 매물을 던지면서 급락 사태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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