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진입 車에 직진男 충돌…“무릎 약 달여 먹게 50만원만” 황당 요구 [여車저車]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물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부딪힌 행인이 차주에게 진단서를 보내면서 50만원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제가 50만원을 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이자 운전자인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가 운전 중이던 차량은 우측 깜빡이를 켜고 인도 안쪽에 있는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건물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부딪힌 행인이 차주에게 진단서를 보내면서 50만원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제가 50만원을 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달 6일 오후 6시께 경기 화성시의 한 건물 주차장 진입로에서 발생한 사고 상황이 담겼다.
제보자이자 운전자인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가 운전 중이던 차량은 우측 깜빡이를 켜고 인도 안쪽에 있는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차량이 서서히 안쪽으로 들어서는 도중에 길을 지나던 행인이 차에 걸어오며 부딪혔다.
이 보행자는 사고 발생 약 2주 뒤 진단서를 보내 “무릎에 좋은 약을 달여먹겠다”면서 50만원을 요구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제 잘못이 있는지, 그 돈을 지불해야하는지 궁금하다”며 한문철 변호사에게 물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보행자가 일부러 그런 건지 아니면 딴생각을 하다가 저렇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동차가 먼저 진입한 상태에서 보행자가 걸어오다가 난 사고이기 때문에 A씨의 잘못이 없다”고 봤다. 이어 한 변호사는 “만약 (이번 사고에서) 자동차가 잘못 있다고 하면 이런 곳은 지나다닐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50만원 요구를 거절하면 보행자가 경찰에 접수할 텐데 경찰이 인도침범사고라고 할 경우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운전자가 잘못 없다는 의견이지만 영상 앞부분과 보행자가 걸어오는 방향을 비추는 CCTV 영상을 확인한다면 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대폰이라도 보고 있었으면 이해라도 할텐데’, ‘진짜 웃음밖에 안난다’, ‘저 정도면 장님인데’, ‘보험사기 전과 이력부터 조회해봐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제이홉이 올린 군대 식단...전세계 팬들 "놀랍다"
- 中서 마동석 프사 바꾸기 열풍…"불친절 서비스 신속 해결"
- 백윤식, ‘사적 에세이’ 낸 전 연인 상대 출판금지 소송 오늘 선고
- 서동주, 父 故 서세원 발인 후 반려견도 떠나 보내
- “취미로 시작했는데…월 100만원 넘게 벌어요”
- 임지연·이도현, 강릉 데이트 목격담…“목소리 멋지고, 눈망울 예뻐”
- ‘아들 데려간다’ 자녀 살해하고 극단 선택한 엄마
- 김갑수 "'백상 대상' 박은빈 서른 살에 울고 불고…송혜교한테 배워라"
- “연휴 앞두고 보너스 2000만원, 실화냐?” 직원들 난리났네
- '성+인물' PD, 신동엽 하차 논란에…"너무 죄송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