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하락 출발···FOMC 앞두고 경계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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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하락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60포인트(0.50%) 하락한 2511.78에 거래 중이다.
오전 9시 40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55포인트(0.65%) 내린 850.05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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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약세
코스닥선 에코프로비엠 증권가 '매도' 보고서에 -4%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하락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60포인트(0.50%) 하락한 2511.7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0포인트(0.56%) 내린 2510.19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91억 원, 외국인이 8억 원을 매수 중인 반면 기관 홀로 1011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파란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46% 내린 6만 54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11% 하락한 8만 92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03%), 삼성SDI(006400)(-1.71%) 등 2차전지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전일 대비 0.52% 오른 38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5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중소형 은행권 불안 재부각, 5월 FOMC 경계심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시장 참여자들의 단기 포지션 청산 유인을 제공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장 마감 후 AMD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서버수요 부진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시간외에서 6% 내외의 주가 급락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오전 9시 40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55포인트(0.65%) 내린 850.0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6포인트(0.88%) 내린 848.05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73억 원을 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이 904억 원을, 기관이 282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일 대비 4.12% 내린 25만 60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도 2.59% 하락한 7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목표주가 줄하향 보고서가 나온 점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에코프로비엠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로 20만 원을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특정 종목에 대한 매도 의견을 거의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매도 의견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7%), 셀트리온제약(068760)(-2.95%) 등도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의 혼외자 이슈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지역 은행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17포인트(1.08%) 떨어진 3만 3684.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29포인트(1.16%) 밀린 4119.5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09포인트(1.08%) 하락한 1만 2080.51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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