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혼외자 두 딸 법적자녀로…지배구조 우려, 주가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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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게 2명의 혼외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룹사 주가도 전반적인 약세다.
전날 KBS는 서울가정법원 성남지원의 판결에 따라 서 회장의 기존 두 아들 외에 혼외 자녀인 20대와 10대 두 딸이 자녀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2001년7월 A씨를 만나기 시작해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두 딸을 낳았다.
서 회장의 기존 두 아들 외에 자녀 두명이 늘어나면서 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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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게 2명의 혼외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룹사 주가도 전반적인 약세다. 상속을 비롯한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5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300원(2.06%) 하락한 15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역시 2%대 약세다.
전날 KBS는 서울가정법원 성남지원의 판결에 따라 서 회장의 기존 두 아들 외에 혼외 자녀인 20대와 10대 두 딸이 자녀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2001년7월 A씨를 만나기 시작해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두 딸을 낳았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던 서 회장과 A씨의 관계는 2012년 끝이 났다.
이후 A씨와 두 딸은 친생자인지 청구 소송, 면접교섭 청구 소송 등을 제기했고 법원의 조정 성립으로 법적 자녀로 인정 받았다.
서 회장의 기존 두 아들 외에 자녀 두명이 늘어나면서 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A씨가 대표로 있는 두 회사는 최근 셀트리온 계열사로 추가됐다. A씨가 두 딸이 상속 받을 지위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만큼 향후 후계 구도와 지분 등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질 가능성이 나온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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